잔뜩 흐린 하늘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.
강한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.
하지만 비는 내일도 계속됩니다.
이번에는 남부보다 중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오겠고요,
특히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120mm가 넘는 비가 것으로 보입니다.
산간이나 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.
마치 장마가 다시 시작된 것처럼 모레까지 비가 이어집니다.
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지겠고요.
그 밖의 중부 지방에는 30~80mm, 남부 지방에는 20~60mm 정도 오겠습니다.
지역별 강우량 차이가 크겠고,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.
비가 내리며 내일도 더위는 쉬어갑니다.
내일 낮 기온 서울 27도, 대전과 대구도 27도가 예상되고요, 광주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이번 주는 내내 비와 함께 하는 날씨가 이어집니다.
목요일에는 전국에, 금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다시 비 예보가 있습니다.
휴가 계획 세우신 분들은 기상정보를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비와 함께 바다 날씨도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.
현재 제주와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,
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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